코레일관광개발, 내달 17일 커플 매칭 행사
코레일관광개발은 충남 부여군과 함께 커플 매칭 프로그램 '굿바이 나만 솔로, 커플 열차'를 다음 달 17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 소멸 등 인구 문제를 극복하고자 작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 커플 매칭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용산역에서 KTX로 공주역까지 이동 후 전용차를 타고 부여로 이동하게 된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서로 인사를 나누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림사지박물관 △수륙양용 버스 체험장 △로컬 청년 카페 등을 관광한다.
충남 논산시에서 저녁 식사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새마을호 특별 열차에서 본격적으로 커플 매칭 시간을 가지게 된다.
행사 참가비는 3만원이고 희망자는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1985~1996년생 미혼 직장인으로 남성과 여성 15명씩 총 30명을 선발한다.
최종 참가자는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 예정이며 다음 달 5일 개별 통보한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요즘같이 인구로 인한 걱정이 많은 시기에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행사에 참가해 주신 청춘 남녀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운영을 통해 결혼 장려 분위기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코레일관광개발과 부여군은 지난해 11월 부여 관광 상생발전 업무 협약 이후 지역 축제 연계 맞춤형 기차여행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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