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난 25일 밀양강변 야외공연장에서 ‘제15회 경상남도지사기 어르신농악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발혔다.
‘경상남도지사기 어르신농악경연대회’는 경남도문화원연합회가 지역의 특색있는 농악을 알리고 경남도민이 농악으로 활기차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매년 각 시·군을 돌며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경남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밀양시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올해 행사는 작년 우승팀인 진주문화원의 공연을 시작으로 도내 시·군 문화원 농악단 19개 팀 800여 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열띤 경합을 펼쳤다.
흥과 멋으로 어우러진 농악을 신명 나게 펼친 이날 행사에서“대상(도지사상)은 거창군, 최우수상(밀양시장상)은 창녕군, 우수상은 밀양시(경남문화원연합회장상), 의령(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합천(밀양시의회 의장상), 장려상(밀양시문화원장상)은 거제, 고성, 김해, 남해, 마산, 사천, 양산, 진해, 창원, 통영, 하동, 함안, 함양, 개인상(밀양시문화원장상)은 통영문화원 잡색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대회 수상팀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품이 수여됐다.
손정태 밀양시문화원장은“15회 경상남도지사기 어르신농악경연대회에 참가해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어르신 농악단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경남 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김길수 경상남도 문화원연합회장과 손정태 밀양문화원장을 포함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농악 등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널리, 오래 전승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