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광한루원 청사초롱, 지역상권 회복 견인"
남원시 "광한루원 청사초롱, 지역상권 회복 견인"
  • 강경민 기자
  • 승인 2024.10.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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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m에 걸쳐 설치된 대규모 청사초롱
남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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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남원시는 축제 홍보를 위해 광한루원 주변에 다양한 컬러로 설치‧점등해온 청사초롱(청사에 홍사로 상·하단을 두른 초롱)이 구도심을 밝혀 전통문화예술 도시 남원의 색다른 야간경관을 구축해 침체된 도시에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제94회 춘향제의 사전홍보와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광한루원 주변(요천로~소리길, 남문로~춘향테마파크 등)을 중심으로 12㎞에 걸쳐 다양한 컬러의 청사초롱을 설치‧ 점등해 왔다고 덧붙였다.

시가 배포한 보도자료엔 청사초롱을 점등한 결과 어두웠던 지역 내 구도심 관광지의 밤을 밝혀 시민의 야간 여가활동을 촉진하고, 관광객에게는 남원의 아름다운 도심의 밤 풍경을 제공해 밤이면 더욱 되살아나는 전통문화예술 도시 남원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고 했다.

승월교 중심의 요천수변의 터널형 청사초롱의 경우, 요천이 내려다 보이는 전통과 도심을 잇는 청사초롱이어서 ‘사진 찍기 좋은 핫 스팟’으로 입소문이 나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광한루원 주변과 경외상가 주변에 설치된 청사초롱은 매주 토요일마다 펼쳐지는 푸드스트리트 월광포차를 방문하는 먹거리 외지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야간경관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

시 관계자는 “청사초롱으로 남원의 밤이 더욱 특별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빛이 머무는 남원의 이색 야간경관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kkm6491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