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범시민 인구 10만 지키기 캠페인… 인구 10만 사수 총력 대응
밀양시, ‘범시민 인구 10만 지키기 캠페인… 인구 10만 사수 총력 대응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4.10.2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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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대책본부(TF팀)’ 구성, 출산·양육, 일자리·기업, 인구 유입, 정주 여건 등 5개 분야별 인구증가 대응 전략 마련
1부서 1시책 인구 신규 시책 발굴 등 장기적인 인구 증가 시책 발굴
사진 밀양시(안병구 시장이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범시민 인구 10만 지키기 캠페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안병구 시장이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범시민 인구 10만 지키기 캠페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남 밀양시가 인구 10만 지키기에 전 행정력을 동원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 공무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범시민 인구 10만 지키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인구 10만 지키기의 절실함을 전달하고 밀양 주소 갖기 운동에 민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밀양시(범시민 인구 10만 지키기 캠페인 참석자들이 인구증가 슬로건 타올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밀양시(24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범시민 인구 10만 지키기 캠페인 참석자들이 인구증가 슬로건 타올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시는 이날 캠페인에서 ‘내고장 밀양愛 주소 갖기 추진위원회’ 위촉장 수여에 이어 10만 지키기 동참을 위한 시민 대표 결의문 낭독, 인구 증가 실천을 새긴 슬로건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16개 읍·면·동에서 구성된 ‘내고장 밀양愛 주소 갖기 추진위원회’가 시민의 중심이 되어 전입 독려 활동, 실거주 미 전입자 발굴, 인구시책 홍보 활동 등을 펼쳐 인구 증가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의 자긍심이 담긴 인구 10만 명을 사수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전 부서와 읍·면·동”이 앞장서서 '인구 증가 총력전’에 들어간다.

시는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민·관 협력 인구 10만 지키기 캠페인이 잇달아 펼쳐질 예정이며, 시는 민간의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기관·단체·기업체의 전입 실적을 평가해 연말에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부서별 인구과제 최우선 추진을 위해‘인구 대책본부(TF팀)’를 구성해 출산·양육, 일자리·기업, 인구 유입, 정주 여건, 생활 인구 5개 분야별로 인구문제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1부서 1시책 인구 신규 시책도 발굴해 장기적인 인구 증가 시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시의 최대 현안인 인구 10만 명을 지키기 위해서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다양한 인구정책 추진으로 살고 싶은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