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 부모들이 자녀 식습관 중 편식·식사예절·인스턴트식품 과다 섭취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는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미취학 아동 부모 929명을 대상으로 자녀 식습관 교육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이누리의 식문화 교육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이번 조사는 부모의 자녀 식습관 현황과 교육 선호도에 대해 복수응답 형태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부모 10명 중 7명은 자녀의 식습관 문제를 경험했다. 특히 △편식(68%) △식사 예절(24%) △인스턴트식품 과다 섭취(20%) 등 순으로 고민이 많았다. 부모들은 자녀의 식습관 문제 해결을 위해 대부분 가정 내 지도(86.3%)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또 10명 중 3명은 체험·참여형 외부 교육을 이용하고 있었다.

부모가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 희망하는 식습관 교육은 ‘조리 체험 프로그램(74%)’이 1위로 선정됐다. 그 뒤를 △식재료 기르기(38%) △교구 활용 놀이 학습(34%)이 이었다.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직접 체험 가능 여부(73%) △콘텐츠의 흥미로움(44%) △가정 내 연계 지도 가능성(31%) 등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아이누리의 식습관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쿠킹클래스’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편식 채소를 오감으로 즐기는 '오감 자극 쿠킹클래스’(65%) △올바른 식습관 주제의 동화와 함께하는 ‘스토리 쿠킹클래스’(51%) △편식 개선 체험(48%) △영양사 직업 체험(36%) 등 순이다. 아이누리는 교육기관에서 어린이, 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키즈 전담 영양사와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식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아이누리는 ‘자연스럽게 먹자’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부모 대상 자녀 식습관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누리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학부모와 어린이의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써 건강한 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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