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6명 선수단 모두가 이루어낸 값진 성과
제105회 전국체전에서 충남도가 전국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종합5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함으로써 '힘쎈 충남체육'의 저력을 과시했다는 분석이다.
17일 충남체육회에 따르면 충남은 49종목 1916명(선수 1321명, 임원595명)이 참가해 총득점 4만 5977점, 금메달 60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100개 총226개 메달을 기록했다.
특히, 17개 시도선수단 중 가장 모범이 되는 선수단에게 수여되는 국회의장배 모범선수단상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의 주역인 충남카누선수단은 10년 연속 종합 우승과 전국체전에서만 총21회 우승한 충청남도의 효자 종목이다.
또한, 롤러는 전년도 종합 12위에서 10단계 상승한 종합2위를 달성했고, 아산고등학교 하키팀은 8년 연속 우승으로 전국 최강팀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충남선수단은 3관왕 2명과, 2관왕 8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풍성한 기록으로 목표 달성에 기여 했다.
김영범 회장은 "충남도는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충남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컨디셔닝 지원팀 17명을 대회에 파견해 경기력 향상에(스포츠테이핑, 고농축 산소지원, 통증완화 등) 힘을 보탰다"면서 “김태흠 지사님의 전폭적인 지원과 자신의 한계를 넘어 꿈을 향해 달려온 우리 선수들과 지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을 위해 노력해준 49개 종목단체 회장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 1위는 경기도, 2위는 개최지 경남도, 3위는 서울시, 4위는 경북도, 5위는 충남도가 각각 차지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