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글로벌 미식여행"…세븐일레븐, 직소싱 통했다
"편의점서 글로벌 미식여행"…세븐일레븐, 직소싱 통했다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10.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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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180여종 수입, 1000만개 판매 성과
모델이 세븐일레븐 글로벌 소싱 상품을 들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글로벌소싱 전략 1주년을 맞아 디저트, 컵라면, 아이스크림 등 여러 카테고리 상품들을 해외 직소싱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 소싱을 △세븐셀렉트(PB) 브랜드 강화 △지역 우수상품 활성화 △컬래버레이션 마케팅과 함께 MD 혁신의 기본이 되는 주요 상품 추진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1년간 과자, 라면, 디저트 등 글로벌 상품 180여종을 수입해왔다. 특히 2030세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한 해 동안 총 1000만개 가량의 판매 성과를 올렸다.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호응과 함께 늘어나는 냉동 디저트 수요에 대응해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는 냉동 모찌(일본식 떡) 디저트 2종을 16일부터 선보인다. 컵라면 카테고리의 경우 일본에서 1978년 출시 이후 40여년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컵라면 ‘마루짱’ 라면 2종을 23일 직소싱해 출시한다.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에서는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셔벗 디저트 아이스크림 2종(크라시에유자셔벗·크라시에청포도셔벗)을 현재 수도권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유자와 청포도 과즙 및 과육만을 활용해 과일의 맛과 과육 식감을 최대한 살린 점이 특징이다.

한우리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담당MD는 “엔데믹 후 해외여행객이 증가하고 국내로 오는 인바운드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소비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서의 바잉 파워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지은 기자

love113399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