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의원 "강력한 내부통제 방안 마련해야"
농·축협 및 수협 상호금융에서의 금융사고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113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건수로는 300건에 이른다. 매년 꾸준히 반복되는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강력한 내부통제 방안이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비례대표)이 농협중앙회 및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이후 금융사고 현황 자료를 보면, 농·축협의 경우 총 280건, 총 1101억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회수금액은 470억원으로 회수율은 43%이며 피해금액은 631억원에 달했다. 다만 이는 손실이 확정되기 전 금액으로 손실 확정 사고를 기준으로 할 경우 261건에 사고금액은 482억원이며 회수금액은 287억원으로 회수율은 60%가 됐다.
농·축협 금융사고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1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경남 51건, 경북 26건, 전남과 충남이 24건, 전북이 23건을 기록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횡령이 7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적금전대차 55건, 개인정보 부당조회 등 35건, 금융실명제 위반 28건, 사기 26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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