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이 비전공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티드랩은 AI 및 게임 분야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포텐업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KDT)사업의 일환이다.
‘포텐업 프로그램’은 원티드랩의 채용·디지털 인재 교육 분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이번 교육은 핵심 기술 역량과 협업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실무 프로젝트 중심으로 이뤄진다. 개별 맞춤형으로 진행돼 비전공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전담 멘토와 상주 커리어 코치를 배치해 수강생들의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준비도 함께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데이터·AI 트랙과 게임 클라이언트 트랙으로 나뉜다. 각 트랙은 단독 프로젝트 4건과 협업 프로젝트 1건으로 구성된다.
데이터·AI 트랙은 △채용 데이터 수집 시각화 △학습모델 구현 △가상면접 구현 △LLM·챗봇 구현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게임 클라이언트 분야는 △세계관·공간 구축 △2D·3D 오브젝트 개발 △AI NPC 구현 △상호작용 구현 과정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최근 5년 이내 KDT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없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총 24주 과정으로 11월4일부터 4월25일까지 교육한다.
정승일 원티드랩 커리어사업부문장은 “포텐업 프로그램은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으로 참가자들이 현업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기초부터 고급까지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해 AI와 게임 클라이언트 분야의 핵심 기술과 협업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티드랩은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를 통해 공고 지원부터 최종합격에 이르는 1000만건 이상의 매칭결과 빅데이터를 모아왔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수강생의 취업활동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원티드 취업지원시스템(EAS)’을 통해 취업 트래킹 데이터를 쌓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