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창원보건소는 지난 11일 세계 손 씻기의 날(매년 10월15일)을 맞아 창원 국제사격장 및 창원국제테니스장에서 전국체전 참가 선수단 등 방문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손 씻기의 날’은 2008년 10월15일 유엔(UN)총회에서 각종 감염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지구촌 캠페인이다.
연구에 따르면, 올바르게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감염병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 이번 홍보 활동은 일상 속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감염병 예방과 생활방역 수칙을 주제로 한 OX 퀴즈 대회를 통해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6단계(손바닥‧손등‧손가락 사이) 두 손 모아, 엄지손가락‧손톱 밑)를 꼼꼼하게 씻는 것으로 각종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정혜정 창원보건소장은 “올바른 손 씻기 만으로도 호흡기질환은 20%, 설사 질환은 30%가량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전국체전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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