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크 가공식품 '인기 폭발'
G마크 가공식품 '인기 폭발'
  • 수원/임순만기자
  • 승인 2010.10.18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삼.막걸리.쌀국수 등 품목 다변화 성공

경기도지사 인증받기 업체들 경쟁 치열

경기도지사가 맛 품질을 인증하는 G마크 표시 농특산물이 가공식품에 까지 확산, G마크 여풍이 불고 있다.


이는 경기도가 G마크 인증 심사를 하여 인증해 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맛과 품질을 유지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업계는 G마크 인증을 받는다는 것은 곧 사업의 성공을 의미한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때문에 G마크 인증을 받기 위하여 관련 업체들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본지는 G마크 인증 업체의 면면을 심층 취재했다.

*고려인삼연구(주)

고려인삼연구(주)(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590-1)는 GMP, HACCP 지정공장을 신축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G마크를 경기도로부터 획득, 제품 고급화에 성공, 매출이 급신장하여 제41회 무역의 날 수출 100만 불탑(대통령), 제8회 농식품 수출탑(농림부 장관), 제1회 농산물 수출탑(경기도지사)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 매년 200만불 전후를 수출하여 우리 농식품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 신축 공장은 부지 10,000㎡, 연건평 3,000 ㎡로 생산동, 사무·연구동, 홍보·전시관 등으로 나눠 3개동으로 건축했으며, 생산자동화와 정밀 위생 공조시스템을 갖춰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를 중점 관리하고 제품의 안전성과 기능성 유효성을 확보했다.


또한 최신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중앙연구소를 설립, 세계시장과 국내시장을 공격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배혜정 누룩도가 막걸리 고급화 성공

배혜정누룩도가(경기도 화성시 정남면)는 국내산 쌀만으로 탁주를 생산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한 국내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ISO 9001 : 2000 인증을 받았으며, 경기도지사 인증마크인 G마크와 전통식품 품질인증 마크인 물레방아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또한 다품종, 막걸리의 고급화를 통해 해외 시장에 주력한 결과 주 거래국가였던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몽골에 이르기까지 확장. 개척하여,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배혜정누룩도가에서 생산하고 있는 富者(부자)는 全酒(전주)이며, 숙성된 原酒(원주) 상층의 맑은 청주보다 하층의 백탁부위를 중요시한 술로서, 이는 1920년대 경성 (京城-지금의 서울) 지방의 상류층에서 선호하던 合酒(합주)를 재현한 술이다.


우곡은 배상면 선생 호로써 장인의 정신으로 빚은 소주이다.

경기미와 여주산 자색고구마를 사용하여 빚은 자색고구마막걸리는 항산화작용과 콜레스테롤 제거, 간 기능 개선 등의 효능이 있는데, 이러한 자색고구마를 이용한 본 제품은 안토시아닌에 의해 와인과 같은 항산화 효과(항노화효과)가 기대되는 제품으로 인기가 기대된다.

 

* 한방바이오(주) 산삼배양근 명성

한망바이오(주)(용인시 기흥읍)는 산삼배양근을 식품원료로 사용승인을 획득하여 소비자가 쉽게 구입, 섭취 할 수 있으며,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등과 연계하여 제품의 품질관리체계를 확립하여 고품질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고려인삼명품화사업단 및 인삼소재은행과 연계(한방바이오 주식회사는 경희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임)하여 특정성분(사포닌) 기준치 함량분석 및 잔류농약 검사, DNA분석법을 이용한 원료의 기원(한국 산삼)을 정확히 확립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생산된 산삼배양근은 이천시 부발읍 주)그린바이오에 위탁해 제품의 품질을 확인한 후 유통시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


유통 및 판매는  직영매장(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한방바이오 홍삼관), 대형마트, 백화점, 전문매장, 온라인시장, 직거래 또는 거래처에 직접 납품하고 있다.

*산머루농원 감악산 머루주 브랜드화

산머루 농원(파주시 적성면 객현리)은 감악산 머루주를 프랑스 와인 같은 세계적인 와인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초 2억원 이상의 시설비를 투자, 감악산 자락에 60m터널을 뚫고 225ℓ짜리 오크통을 100여개 수입해 숙성실을 갖춰 6월쯤엔 오크향이 나면서 더욱 부드러워진 감악산 머루와인을 맛보게 됐다.


'머루는 일반 포도보다 10배나 뛰어난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다.

산머루농원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크게 머루주와 머루즙 두 가지. 이중 머루주의 경우 12도짜리 과일주인 머루주와 이를 증류한 45도짜리 브랜디 'FAMOUS'를 생산하고 있다.

*(주)상해식품 떡 쌀국수 성공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쌀을 주원료로 1999년 뽕잎칼국수 개발을 시작으로 가공식품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주)상해식품(최상원 대표; 경기도 양평군))은 지난해 3월에는 대량생산 체계를 갖춘 공장을 양평군 신애리에 설립했다.

현재 송편과 떡국, 떡볶이 등 떡류 14종을 비롯해 칼국수 생면과 국수 등 면류 8종을 포함, 2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먹거리 불신이 팽배할 때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가 큰힘이 됐다.

이들 제품은 경기도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쌀 사용으로 최상의 맛과 품질로 최근 ‘경기도 G마크’를 획득하면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은 물론 지난 1월 3곳의 유통업체를 통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 100t 이상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주)우리식품 떡 수출 성공

1969년 급식사업을 시작한 이래 위생적인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30~40종류의 빵과 떡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하여 대형마트를 비롯해 홈쇼핑, 인터넷 쇼핑 등에 진출했다.

 ‘떡메찰떡’은 충남전통문화가정 인증서를 받은 130년 전통의 3대(代) 떡 장인 황대규 옹이 직접 기술 고문을 맡아 생산했으며, 다른 떡과는 다른 특수한 생산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쫄깃함이 더욱 살아있다.


이상준 대표는 “국내유일의 통쌀공법을 사용하며, 이를 떡메로 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기계에 넣어 약 100여 번 치대는 떡메 공법으로 만들어 내고 여기에 쑥, 호박, 검은깨 등과 같은 영양만점의 재료를 함께 첨가하여 쫄깃하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떡은 미국 FDA 공장등록, 일본수출면장 및 통관 검사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됐다.


수출금액은 약 7~8만불 정도로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은 크다.


경기도는 이 회사가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