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준공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준공
  • 진용복 기자
  • 승인 2024.10.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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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시장 등 참석 기념행사
수도권내 최고 탐방인프라 구축
경기도 안성시는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안성시는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안성시는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자연·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수려한 경관을 지닌 금북정맥 생태숲길 및 접근로, 금광호수를 연계하는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1이달 초 모든 공정의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8일 준공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 기념행사에는 김보라 시장과 안정열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 및 지역주민, 아울러 이번 사업의 수탁사인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은 총 3개의 공정별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한 사업으로 우리나라 13개 정맥 중 하나인 ‘금북정맥 생태탐방로 정비공사’, 금북정맥 탐방로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될 ‘금북정맥 탐방안내소 조성공사’, 그리고 금북정맥과 연계하여 금광호수의 자연경관과 금북정맥 능선구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조성공사’이다.

이 중, 높이 25m. 길이 167m로 구성된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와 금북정맥의 시점인 칠장산부터 엽돈재까지의 ‘금북정맥 생태탐방로’는 먼저 조성이 완료되어 지난 9월부터 부분 개방한 이후, 안성을 찾는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이번에 금북정맥 탐방안내소가 완공됨으로써 시 금북정맥 구간 내 여러 탐방코스와 탐방구간 내 자연·역사·문화자원의 정보를 제공하고,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여 당초 협소한 주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며, 금북정맥 탐방안내소와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는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주차장과 근접하고 있어 이를 검색하고 찾아오면 쉽게 탐방이 가능하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탐방시설이 정식 운영되어 안성시민을 비롯한 타지역 방문객들에게 시 금북정맥 국가생태탐방로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누리고 천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속을 거닐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가 수도권 내 최고의 탐방인프라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b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