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 임상 2상 지속 권고 받아
브릿지바이오,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 임상 2상 지속 권고 받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10.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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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명 중 82명 투약 완료…내년 4월 톱라인 발표 목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CI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CI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8일(미국 현지시간) 개최된 제4차 독립적 자료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제2상 임상시험을 지속하도록 권고 받았다.

10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 따르면, IDMC는 네 번째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9월2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시험대상자 전체의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전문가들은 이전 회의 결과와 동일하게 약물의 안전성 및 효과와 관련한 우려가 없다고 봤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시험대상자 129명 중 82명이 24주 투약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임상 마무리 절차를 더욱 가속화해 내년 4월 톱라인 데이터 발표 준비와 동시에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협상을 통한 사업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이정규 대표는 “총 네 차례의 전문가 회의를 거쳐 약물의 안전성 및 효능을 확인받으며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글로벌 임상 연구자 및 환자, 유관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토대로 남은 시험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경쟁력있는 데이터 발표를 통해 조속한 사업화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