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기업인협의회, ‘상공회의소 설립 당위성 확산’ 위한 포럼 개최
홍성기업인협의회, ‘상공회의소 설립 당위성 확산’ 위한 포럼 개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4.10.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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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서
교수와 기업인, 전문가, 도·군의원 등 참여
(사진=홍성기자협회)
‘상공회의소 설립 당위성 확산’을 위한 포럼 참석자들이 8일 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홍성기자협회)

충남도청 수부도시 홍성에서 ‘상공회의소 설립 당위성 확산’을 위한 포럼이 지난 8일 열려,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남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기업인협의회와 홍성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은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 3층 대회의실에서 교수와 기업인을 비롯해 전문가, 도·군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선 나다윤 아나운서(대전MBC) 진행으로 내빈소개 및 인사, 개회사, 격려사, 축사 등과 함께 참석자 퍼포먼스 기념 사진촬영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선 이종화 충남도의원와 배상목 교수(청운대학교)가 각각 주제 발표에 나섰고, 최혁재 전 대전MBC 보도국장이 좌장으로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이종화 의원은 ‘홍성(내포)상공회의소 설립 필요성’에 대한 발제에서 "도청소재지에 상공회의소가 없는 광역지자체는 충남도가 유일하다"면서 "충남도청이 위치한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안정적 도시 인프라 확충과 경제도시로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상공회의소 설립’에 대한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배상목 교수는 ‘도청소재지와 상공회의소의 역할’을 주제한 발제에서 "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와 상공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상공업 종사자들의 권익보호와 지역 내 상호협력을 강화하여 상공업의 발전을 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다"면서 "따라서 행전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경제권역별·역사적·문화적 공통성을 바탕으로하는 수부도시로서의 역할과 제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상공회의소가 홍성에 분할 설립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홍성기자협회)
8일 열린 ‘상공회의소 설립 당위성 확산’을 위한 포럼 한 장면. (사진=홍성기자협회)

지정토론에서는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내포신도시 국가산단 유치와 상공회의소 설립의 필요성 ▲충남폴리텍대학 이수용 교수-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와 충남 홍성지역 상공회의소 설립 및 협력 방안 ▲홍성군청 김태욱 경제정책과장-상공회의소 설립과 지역경제 활성화 ▲홍성군기업인협의회 이성찬 회장-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기업인의 역할 · 당위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황의택 박사-충남지역 청년인재 취업·정주 방안 및 장기현장실습(Co-op) 활성화 등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도청소재지 홍성의 10년을 돌아보며 기업활성화 등을 위한 상공회의소 설치의 당위성에 대한 다양한 방법 등이 논의 됐다.

아울러 토론진행 후 전 참석자들은 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퍼포먼스로 ‘활기찬지역경제 상공회의소 설립’, ‘충남수도 내포’, 경제수도 홍성’, ‘상공회의소 설립을 반드시 실현하자’ 등의 문구가 새겨진 피켓으로 설립의 강한 의지를 표했다.

이성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상공회의소는 기업과 회원사 간 이익을 대변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매개체이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포럼을 시발점으로 도청소재지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충남의 경제 수로도 홍성이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광희 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홍성지역 경제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지원, 정부와 기업간 가교 역할을 통한 지역경제의 허브로 중요한 기능과 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상공회의소 설립을 위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군민과 기업인 등 관계자 등의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