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세종시는 드론으로 정해진 코스를 빠른 속도로 통과하는 드론레이싱 대회와 드론과 관련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재)세종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케이(K)-드론협회·한국드론레이싱협회가 참여하는 ‘세종과학집현전’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2024 세종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세종과학집현전’은 지난해 시민이 꼽은 ‘가장 좋았던 세종축제 연계행사’로 선정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전국의 선수들이 화려한 조종 실력을 겨루는 ‘전국 드론레이싱 대회’와 드론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는 ‘드론과학체험존’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9일과 10일 열리는 드론레이싱대회는 △일반리그(아날로그·디지털) △시니어리그(아날로그·40세 이상) △비기너리그(아날로그·입문 1년 이하)로 구분돼 개최된다.
대회는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사 자격증(4종 이상)을 보유한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간단한 조작으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팝드론 배틀, 드론 낚시, 인공지능(AI) 코딩드론 체험을 비롯한 총 7종의 드론과학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박정주 미래산업과장은 “과학기술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드론 레저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는 세종과학집현전 행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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