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0.18%로 가장 많이 올라…'서초·광진구' 뒤 이어
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 폭을 줄이며 28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주에는 자치구 중 강남구 상승률이 0.18%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와 광진구가 뒤를 이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지난달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3월 마지막 주 상승 전환한 이후 이번 주까지 28주째 오름세다. 상승 폭은 3주 연속 줄다가 9월 둘째 주 0.02%p 확대했고 9월 셋째 주부터 다시 3주 연속 둔화 중이다.
부동산원은 주요 단지 매도 희망 가격은 하방 경직성을 보이나 대출 규제와 단기 급등 피로감 누적으로 매수 심리는 위축하며 상승 폭이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25개 자치구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강남구가 0.18%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서초구 0.17% △광진구 0.16% △서대문·마포구 0.15% △용산·성동구 0.14%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 오르며 7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은 전주와 같다. 일부 단지에서 상승과 하락이 혼재 중이나 선호도 높은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하고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하는 등 전체 상승세가 지속하는 모습이다.
자치구 중에선 성동구가 0.18%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중구와 영등포구, 성북·서대문구 등이 각각 0.17%와 0.15%, 0.13%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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