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합창단은 오는 10월17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합창대제전’에 참가한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단체인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대한민국 합창대제전은 춘천시립합창단을 비롯해 국내 유명 프로합창단과 수준 높은 전문합창팀 등 총 17개 합창단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합창축제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참가하는 춘천시립합창단은 최상윤 상임지휘자의 취임 후 첫 참가이기도 하다. 10월17일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9팀 중 6번째로 진행되는 춘천시립합창단의 무대에서는 춘천시립합창단을 위한 위촉곡 전경숙 작곡의 ‘시인들의 강’을 연주한다. 이 곡은 춘천에서 활동하는 현종길 시인의 시를 가사로 인용한 곡으로 그림처럼 고요한 시와 바람처럼 출렁이는 합창 선율이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스윙으로 편곡된 커비쇼의 ‘Sixteen Tons’, 현대적이고 다양한 합창 기법이 활용된 작품인 카트리나 기몬의 ‘Fire’ 등 총 4곡으로 여러 매력을 담은 합창곡을 준비했다. 각기 다른 합창의 매력을 선사할 이번 공연에서 수준 높은 연주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춘천시립합창단의 티켓 구매는 10월14일까지 춘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나뉘어 있으며 춘천시민에게는 특별 할인율이 제공되어 보다 저렴하게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예매한 티켓은 춘천시립예술단 사무국 방문수령 또는 공연 당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로비에서 공연 시작시간 1시간 전부터 수령할 수 있다. 상세 일정은 예매자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러닝타임은 약 120분이 예정되어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춘천시민 및 경로, 학생 등 다양한 할인은 춘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