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호 의원, "공공외교위원회 올해 회의 개최 0건"
차지호 의원, "공공외교위원회 올해 회의 개최 0건"
  • 허인 기자
  • 승인 2024.10.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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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외교위원회는 공공외교 정책의 체계적 추진과 주요 사항 심의를 위해 2017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기구이다. 그러나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9차례 본회의만 열렸고, 2024년에는 본회의가 전무하며, 7월 31일 기준 분과회의도 단 1회 개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일한 분과회의 안건은 '2024년 대미·대일 정책공공외교 성과 및 계획'이었다.

또한 위원회 총 20명 중 비수도권 위원은 단 1명에 불과해, 지자체 협력을 강조한 공공외교의 기본 원칙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대해 차지호 의원은 "지자체 참여가 제한적이며, 본회의 또한 9차례뿐이라 위원회가 본래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공외교위원회가 설립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전면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과거 제2차관 재직 당시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과 정부가 함께 공공외교라는 새로운 외교의 축을 세워나가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