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경찰서는 지난 26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태백시 등 관계기관과 지역 맞춤형 보호조치 체계 고도화를 위해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 간담회는 이상 동기 범죄 증가와 장성광업소 폐광으로 인해 퇴직 후 우울증 등 정신질환자와 자살시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태백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태백시보건소 진료운영팀장, 태백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 안동 성심병원 행정부장 등이 참가하여 그간 태백 경찰서에서 자체 추진한 태백 맞춤형 보호 조치 체계 추진 사항과 정신응급대응 관리 사례에 대해 알아보고 기관별 애로사항 등 의견을 자유롭게 논의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이상 동기 범죄와 정신질환자 및 자살시도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태백 경찰서와 관계 기관 간의 협력 강화와 현장 대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준호 태백경찰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찰서 자체적으로 추진했던 태백 맞춤형 보호 조치 체계에 관계 기관과의 협업이 더욱더 잘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되며, 현장 대응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합동 간담회는 태백 지역의 범죄 예방과 정신질환자 및 자살시도자 대응 강화를 위한 중요한 자리였으며, 태백 경찰서와 관계 기관 간의 협력 강화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이를 통해 태백 지역의 안전과 주민들의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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