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대학원은 지난 23일 제1학생회관 1층 선재 고춘곤홀에서 ‘K-글로컬 프런티어 프로그램 하계팀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글로컬 프런티어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우수 대학 및 전문연구기관과 합동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학생들의 연구기반 및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대학교수 및 연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글로컬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립군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지난 8월 프로그램을 추진한 ‘글로컬 군산 공돌이팀(인솔교수 기계공학과 박현범 외 4명, 영국)’과 ‘KSNU 글로벌 하모니팀(인솔교수 교육상담학과 안진경 외 5명, 미국)’, 2025년 1월에 프로그램을 추진할 동계 4개팀(미국, 독일, 캐나다, 포르투갈), 권봉오 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글로컬 군산 공돌이팀’은 영국 런던 임페리얼 대학교(Imperial College London) 항공공학과에서 연구한 항공기 손상 검출 기법을 현재 연구 수행중인 풍력 블레이드 손상 검출 기법에 적용하기 위한 국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교(University of Strathclyde) 산하 국립제조연구센터와 기계구조물 신기술 제작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Applied Sciences’ 저널에 논문 게재를 추진 중이다.
또한, ‘KSNU 글로벌 하모니팀’은 미국 미시간주립대(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유학생들이 언어적 어려움과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학업적 적응문제, 학업 성취, 소속감 및 대인관계 기술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다양한 지원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연구하여, 대학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유학생 상담 프로그램 모형’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개발된 상담 프로그램을 국립군산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 도입해 유학생 상담 모델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국립군산대 권봉오 대학원장은 “하계에 프로그램을 추진한 2팀의 성과와 노하우는 더욱 발전시키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여 동계팀은 더욱 뛰어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