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올바른에프앤비를 설립하고, 경기도 광주에 미카도시스 첫매장을 오픈했다. 무리한 확장보다 소화가 가능한 부분까지 욕심없이 가맹사업을 전개해나왔다"
미카도스시 8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베트남 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올바른에프앤비 고영호 대표는 지난 23일, 성균관대 프랜차이즈 글로벌 기업가정(GFA) 2기 성공창업 스토리를 통해 "원가를 생각하고 고객들에게 이득을 얻는 것보다 더 많이 퍼 줄때 다시 찾아오는 고객이 만들어진다는 신념과 원칙을 가지고 외식 사업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그는 1998년부터 도서대여점을 통해 프랜차이즈에 입문한 이후, 2006년 PC방과 선술집 브랜드를 런칭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스스로 평가했다.
고 대표는 "브랜드 런칭후 회사전반 사이클을 이해하지 못해 목적이 잘못되고, 경험부재와 시스템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라며 "아이템의 선정방법과 컨셉, 상품에 대한 차별성이 부족했던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맹영업측면에서 스탠다드브릿지 이영복 대표를 만나면서 컨설팅을 통해 오픈이후 망하지 않는 방법을 찾게 된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불경구절의 '무재칠시無財七施'을 지키고, 배픎의 열매로 한달을 퍼주면 일년을 먹고, 일년을 퍼주면 십년을 먹고살고, 삼년을 퍼주면 삼대가 번성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라며 "원가를 생각하고 고객들의 이득을 얻는것보다 퍼줄때 다시 찾아오는 고객이 만들어지는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미카도스시는 어울림이란 인테리어 컨셉으로 토담 · 천연 · 나무 등 따뜻함, 그리움, 아늑함을 표현하여 고급스럽지만 쉽게 찾을 수 있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고 대표는 "회전초밥형태를 사용하면서 주문이라는 컨셉을 줄여. 시간당 3회전까지도 가능하게 됐다. 또 신선하고 깨끗한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서 오픈주방을 활용했다"라며 "가맹점주가 고객이라고 생각하고, 가맹점주님을 위한 마인드 교육을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또 가맹점 운영형태에 대해 고 대표는 "다점포율이 50%를 넘어갔다. 한분의 가맹점가 최대 8개 매장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최단기간 다점포로 17개월만에 5개 매장을 운영하는 등 가맹점주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가는것이 좋은 장점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가맹점주를 위한 매장이 다점포 운영이라는 장점을 높이게 된것같다고 덧붙였다.
미카도스시 장점에 대해 고 대표는 "좋아하는 것을 골라먹는다는 컨셉으로 신선한 재료로 1900원으로 운영되면서, 남성의 경우가 13~15개정도, 여성이 10개 접시로 평균객단가 2만원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초중고생이 많은 주거지역 상권에서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보니 주5일 상권에서 미카도스시를 만나기 힘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대표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나만이 할수 있는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