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석사과정 5명(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과 연구원 1명(박사후 국내연수사업)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4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금오공대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의 대표적인 학문 후속세대 양성사업인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우수한 연구실적을 가진 석·박사과정 학생 및 연구자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은 1인당 총1,200만원, 박사후 국내연수는 6,000만원의 연간 연구비가 지원된다.
특히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는 △고분자공학과 강나원(지도교수 최청룡) △신소재공학과 박상아(지도교수 박준용) △전자공학과 서정윤(지도교수 이하림) △광시스템공학과 유현성(지도교수 이상훈) △기계공학과 최승현(지도교수 이길용) 학생, 박사후 국내연수사업에는 첨단의료기기연구소 소속 허영준 연구원이 선정됐다.
강나원 학생은 ‘해중합 가능한 고신축성과 고강도 바이오매스기반 고분자 합성’ 연구과제를 통해 천연재료를 활용한 친환경 탄성체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석유화학기반의 재활용 불가능한 탄성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강도·고신축성을 가지며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탄성체 개발이 기대된다.
박상아 학생의 ‘첨단 3차원 포토리소그래피를 통한 반도체 폐수 처리용 고기능성 유/무기 복합 멤브레인 개발’ 연구과제는 첨단 3차원 포토리소그래피 및 박막 증착법을 통해 기존 폐수처리용 필터에서 벗어나 내화학성이 우수한 신규 구조의 유·무기 복합 멤브레인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는 Top-down 방식의 신규 다공성 멤브레인 제조 공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윤 학생의 ‘AI 하드웨어 가속기를 위한 하드웨어 지향 딥러닝 소프트웨어 활성화 함수 개발’ 연구는 딥러닝 네트워크의 특징맵 비트 효율성을 높여 딥러닝 성능은 유지하면서 메모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학습가능한 활성화 함수를 설계하는 연구다. 하드웨어의 메모리 사용량과 입출력 대역폭 문제를 해결해 AI 반도체의 전력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연구다.
유현성 학생의 ‘대칭파괴된 테라헤르츠 메타물질 기반 고감도 카이랄 분자 모니터링 기술 개발’ 연구는 대칭이 파괴된 테라헤르츠 메타물질로 광학 이성질체(Isomer) 생체분자를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해 복잡한 생화학적 분석 절차 없이도 이성질체 분자를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연구다.
최승현 학생의 ‘레이저 소결을 이용한 전도성 박막 제조 및 특성 평가’ 연구는 웨어러블 기기 및 센서 등에 적용이 가능한 레이저 기반 기능성 복합재료 박막 제조공정에 대한 연구이다. 현재 전도성 복합재 박막 제조 공정 관련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며 추후 공정 변수 최적화와 박막 특성 평가 및 최적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첨단의료기기연구소 소속 허영준 연구원의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수술 환경 구축이 가능한 병렬형 복강경 수술 로봇의 기구학적 위치 시뮬레이터 개발’ 연구는 병렬형 복강경 수술 로봇의 기구학의 해석과 적용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 수술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개발하는 것이다. 수술 계획 수립과 수술 숙련도 향상, 수술 사전검증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금오공대는 올 초에 발표된 2024년 1차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 △고분자공학과 전종혁 학생(지도교수 최청룡)의 ‘바이오매스 기반의 천연 유래 에폭시 수지 합성’ 연구과제와 △신소재공학과 고은비 학생(지도교수 김현호)의 ‘야누스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을 플로팅게이트로 활용한 초고속 비휘발성 플래시 메모리 소자’ 연구과제가 선정돼 현재 연구 수행 중에 있다.
앞서 지난 8월에 발표된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에도 신소재공학과 김도현, 최여진 학생 2명이 선정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