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역 중소기업과의 현장 소통에 나섰다.

강 이사장은 25일 경남 진주시 상평일반산업단지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및 스케일업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비대면 업무환경 및 디지털화 가속,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등에 따라 현장 소통을 바탕으로한 정책 추진 기반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강 이사장을 비롯해 윤두칠 상평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의회 회장, 구상훈 대신정공 대표 등 상평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10개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중진공의 지역 혁신성장 정책 추진현황이 공유됐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스케일업 성과 창출에 필요한 단계적 지원사항 등에 대한 정책 지원사업 안내와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인프라 고도화, 정부-지자체간 정책 협력, 산업단지 입주업종별 맞춤형 지원, 일자리 대책 등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중진공은 이런 정책 아이디어를 현재 운영 중인 지원사업과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역산업성장 프로젝트', '구조혁신사업', '규제자유특구 사업'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PC와 모니터 총 351대를 기증했다.

강 이사장은 "디지털 전환 등에 따른 비대면 업무환경 변화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 원하는 것을 적기에 파악하고 이에 맞는 지원정책을 디자인하는 역량"이라며 "앞으로 중소기업 현장과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필요로 하는 사항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소통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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