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일 코엑스서 진행…300개 기업·기관 참여
미래 교육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가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교육부와 함께 23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듀테크는 교육(에듀케이션)과 기술(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육 제품·서비스를 의미한다. 특히 최근 AI가 교육산업에 융합됨에 따라 에듀테크 시장 규모가 2022년 1200억달러(약 160조6440억원)에서 2030년 3500억달러(약 468조4400억원)으로 3배 가량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는 'AI가 이끄는 에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30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전시관을 꾸려 에듀테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시관에선 AI 기술, AI 학습 콘텐츠, XR(확장현실)·VR(가상현실) 메타버스 시뮬레이터, 첨단교육 디바이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수출상담회, 생성형 AI 활용 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가 교육시장의 큰 물줄기를 바꿔놓을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며 "에듀테크 산업 성장을 위해 '에듀테크 특화 AI 기술 확보', 'AI 에듀테크 생태계 활성화 및 시장 창출', '에듀테크 산업 지원을 위한 이러닝 산업법의 전면 개편'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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