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65세 이상 노인 무릎인공 관절 수술비 지원
해남군, 65세 이상 노인 무릎인공 관절 수술비 지원
  • 박한우 기자
  • 승인 2024.09.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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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무릎 수술 걱정 마세요"
해남군청사(사진=해남군)

전남 해남군이 만성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1년 이상 해남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이상 군민으로 국민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다. 가구원 수 2인기준 직장가입자 10만4,866원, 지역가입자 3만8,455원 이하가 해당된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며 한쪽 관절 수술 시 100만원, 양쪽 관절 수술 시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 선정 이전에 시행한 수술에 대해서는 지원받을 수 없으므로 반드시 수술 전 보건소 담당자와 상담이 필요하다.

해남군은 지금까지 무릎인공관절 수술비로 22명에게 25건, 2,400만원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예산을 추가 편성할 계획으로, 수술비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무릎관절 질환은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며“비용 때문에 고통을 참아 오신 어르신들이 적기에 치료받고 건강한 생활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