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난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시니어 가든 사업(노인 일자리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질 개선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4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함에 따라 지역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성과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개최했다.
1부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 9월 초 서면 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 시.군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2부 시상식에서는 일자리 종합대상 수상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경진대회 포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시니어 가든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식물을 활용한 실내 공기질 정화사업과 노인 일자리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마산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고 있다. 1만 5천여 개의 공기정화 식물을 재배, 판매하는 실내 스마트팜 운영과 수직 정원 설치 및 사후 관리에 2023년 10명, 2024년 20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급격한 고령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는 현시대에 노인 일자리 창출과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시니어가든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개최된 ‘전국 지방자치 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 대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