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8척 이름 지어주세요"…서울시, 내달 7일까지 공모
"한강버스 8척 이름 지어주세요"…서울시, 내달 7일까지 공모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9.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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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 수상작 발표…20만원 상당 상품권 지급
한강버스 선박 명칭 공모전 포스터. (자료=서울시)
한강버스 선박 명칭 공모전 포스터.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한강버스 선박 명칭 공모에 나선다. 오는 11월 중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는 20만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8척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한강 내 주요 거점을 선박으로 연결하는 수상 대중교통수단이다. 연말까지 선박 8척을 도입해 시범 운항 기간을 거친 후 내년 3월부터 정식운항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서울시는 수상 대중교통 서비스 브랜드를 공모로 한강버스로 정하고 로고, 선박 디자인 등을 공개한 바 있다.

공모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 사람당 3개까지 낼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서울시 및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서울시는 자체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 중 수상작 8건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는 각각 20만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한다. 

공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및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수상 대중교통 수단 한강버스가 국민이 붙여준 이름으로 내년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하게 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으로 서울시민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