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가치, 시공성·경제성 확보…내년 북미 박람회서 소개
KG스틸은 화강암 질감을 칼라강판으로 구현한 ‘스톤 엠보(Stone Emboss)’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스톤 엠보는 △단단하고 무게감 있는 무늬 △자연석과 유사한 표면의 거칠기 △자연석과 동등한 음영을 강조했다. 자연 소재인 화강암을 강판으로 구현함으로써 건축주 입장에서 미적 가치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성과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다.
KG스틸은 내년 2월 텍사스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지붕 및 외장재 박람회’에서 스톤 엠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박람회에는 매년 약 50개국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엠보 칼라강판은 나무와 돌 등 자연 소재의 무늬질감을 사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어 건축 자재 시장에서 기존 자재를 대체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여겨진다.
KG스틸은 1994년 국내 최초로 엠보 칼라강판을 선보인 이후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KG스틸은 총 7가지 엠보 패턴을 보유하게 됐다. 급변하는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경쟁사들은 일반적으로 2~3개의 엠보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KG스틸 디자인 팀장은 “국내 고객사들의 스톤 엠보에 대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이를 토대로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해외의 건자재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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