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는 시민들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장비 대여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심정지 환자는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생존율을 크게 좌우한다. 특히 발생 후 4분이 지나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져 심각한 뇌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대처가 필수적이다.

아울러, 보령소방서는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심폐소생술 교육장비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하여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 하고자 한다.

또한, 대여 서비스는 보령시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여를 원하는 경우 보령소방서 안전문화팀에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최대 5일이며, 대여 신청서를 작성한 후 장비를 수령할 수 있다.

보령소방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응급처치 기술”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혀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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