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국 32개 작품 상영…세계 건축계 동향 등 소개
대한건축사협회는 협회가 주최, 주관한 제16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지난 15일 폐막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아시아 유일 비경쟁 건축영화제로 2009년 처음 열려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이달 5일 개막작 '래디컬 랜드스케이프'를 시작으로 15일까지 '플랫폼'을 주제로 19개국 영화 32편이 상영됐다.
올해 영화제 관람객은 온오프라인 총 5만377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 오프라인 영화제에는 2478명이 참여했고 네이버TV 채널에서 5만1299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건축사협회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건축계 최신 동향을 반영한 작품들을 소개했고 관객들이 다양한 건축적 주제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스터&마스터피스 스페셜 : J-Architecture(아키텍처)' 섹션을 통해 조명한 일본의 '프리츠커상' 수상 사례가 한국 건축계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재록 건축사협회장은 "아시아 유일의 건축영화제가 16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많은 일반인과 학생들이 이번 영화를 통해 건축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 내년에도 시민들이 건축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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