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 '범죄도시 4'와 같은 속도
영화 ‘베테랑2’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베테랑2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75만 51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27만1191명이다.
이는 지난 5월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와 같은 속도다. 올해 탄생한 또 다른 천만 영화 ‘파묘’의 경우 개봉 사흘째에 100만명 돌파했다.
베테랑2는 국내에서 13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천만 영화 ‘베테랑’(2015년)의 속편이다.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가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황정민과 정해인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면서 검증된 인기영화 속편이다보니 올해 한국영화 라인업에서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혀 왔다.
14일 개봉한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은 2만7053명과 만나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만4767명으로 집계됐다. 3위는 이날 1만 8733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사랑의 하츄핑’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97만24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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