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오는 21일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두물머리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두물머리는 화합과 통일, 평화와 번영의 상징적 의미를 포함한다. 강원도 태백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남한강이 되고,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북한강이 되어 여러 지역을 거쳐 흐르며 비로소 두물머리에서 하나로 만나 다시 한강이 되어 흐른다.
군은 이러한 의미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장과 남한강 북한강의 경유지역 시장군수도 음악제에 초청했다.
음악제는 두물머리의 아름다운 석양 풍경과 어울리는 클래식, 발라드 공연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김범수(가수), 리베란테(팬텀싱어4 우승팀), 김현수(테너), 유소리(뮤지컬배우)가 출연한다.
지역예술인 피콜로이스트 김원미와 국악밴드 안디아모의 콜라보 연주, 어린이부터 성인남녀 전 세대가 함께하는 양평연합합창단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북한 출신 소프라노 한서희와 특별 초청한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공연으로 화합과 통일의 의미를 강조한다.
전진선군수는 “두물머리를 화합 통일 평화의 장소로 상징화하는 음악제를 개최해 관광 자원으로 콘텐츠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제는 OBS에서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 10월초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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