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베트남 타인호아성에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 조성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 일환이다. 교육센터는 타인호아성 학생과 교사, 주민에게 기후변화 인식 개선과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과 활동을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위해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도 파견했다.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은 교육센터 개소에 앞서 도색과 청소, 벽화 그리기, 홍보 활동 등을 했다. 특히 이번 봉사단에는 지난 4월 입사한 베트남 국적 직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타인호아성 주민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응 능력을 더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추후 현지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벤엔 국립공원에 대형 삼림을 조성하고 이동식 교실을 도입하는 등 13호 새희망학교 사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회공헌사업 '새희망 학교'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올해는 베트남에서 13호 새희망학교 사업을 시작해 2026년까지 약 3년 동안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베트남 북중부 지방 타인호아성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종규 기자

서종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