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은 외국인이 1조원 넘게 매도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06포인트(p, 0.40%) 내린 2513.3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일보다 1.43p(0.06%) 오른 2524.86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3.22p(0.46%) 오른 709.42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일보다 3.30p(0.47%) 오른 709.50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50억원, 366억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조495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3억원, 253억원 매도했지만, 외국인은 395억원 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학과 부동산은 전일 대비 각각 3.67%, 1.45% 올랐다. 반면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와 증권은 전일 대비 각각 1.26%, 2.12%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7원 내린 1339.0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국 대선토론이라는 빅 이벤트 등으로 외국인의 대형주 위주 현선물 순매도 지속되며 지수 약세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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