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 위탁 운영 중인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생명 존중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 및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 기념행사는 9월 10일 15:00~20:00 남원예촌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1부는 자살예방 퀴즈와 옴니핏을 활용한 우울증․스트레스를 검사하는 시간으로, 2부는 ‘생명존중 마음한바퀴’란 주제로 남원시민 150여 명과 함께 광한루 일원을 행진하며 자살예방 24시간 상담전화 홍보 및 생명존중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거리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 예방협회(IASP)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제정한 기념일로 전 세계 여러 나라와 함께 자살 문제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공동의 노력과 정보를 공유하여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자 매년 9월 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정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부터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상담은 자살 예방 상담전화 또는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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