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은 대형주 부진이 상방을 제한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50포인트(p, 0.49%) 내린 2523.43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일보다 6.76p(0.27%) 오른 2542.69에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8.26p(1.16%) 내린 706.2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일보다 3.51p(0.49%) 오른 717.97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61억원, 623억원을 매도한 반면 개인은 6847억원을 매수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2억원, 668억원 매도했지만, 개인은 2553억원 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약과 카드는 전일 대비 각각 1.84%, 1.41% 올랐다. 반면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와 건설은 전일 대비 각각 1.54%, 0.73%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2원 오른 1339.8원에 장을 마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저가매수세 유입이 있었지만, 외국인 자금 유입 부재도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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