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추석 명절 물가안정 총력
양구군, 추석 명절 물가안정 총력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4.09.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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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축산물 등 성수품 20개 품목 중점 점검

강원 양구군은 오는 13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명절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여름철 호우, 폭염 등의 영향으로 과일과 채소류 등의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요 성수품 위주 물가를 중점 관리하여 물가안정을 도모하고, 명절을 계기로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한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농산물(배추, 무‧사과‧배‧양파‧마늘‧감자), 축산물(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임산물(밤‧대추‧잣), 수산물(오징어‧고등어‧명태‧갈치‧조기‧마른 멸치) 등 성수품 20개 품목에 대한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점검한다.

또한 양구군은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상거래 질서 및 생필품, 농수산물, 축산물, 개인서비스업 등 분야별 합동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부정 유통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양구군은 추석 명절 민생 경제 안정화를 위해 오는 15일까지를 전통시장 이용 주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대해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해 시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9월 한 달간 전통시장에서 배꼽페이 가맹점 이용 시 5%를 추가 적립을 지원하는 등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광영 경제체육과장은 “명절 전후로 주요 성수품의 가격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물가안정을 위한 합동 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