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화학공학과 대학원생 신현호(박사과정), 김한솔(석사과정) 씨가 제34회 한국키틴·키토산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한국키틴·키토산학회는 키틴, 키토산 및 다당류, 그리고 자원의 기초 및 응용에 관한 학술 연구를 촉진하고, 이론과 기술 보급을 통한 학문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1996년 창립된 학회로, 정기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해 국내외 연구자들 간 연구 성과 공유 및 학문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신현호, 김한솔 씨는 키토산-카테콜 기반 연골 재생 패치와 키토산-갈릭산이 코팅된 PCL 나노섬유 기반 연골 재생 효과에 관한 연구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으며, 연골 손상 및 골관절염(Osteoarthritis, OA) 치료가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키토산을 기반으로 한 연골 재생을 촉진시키는 물질을 개발하고, 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 인정받았다.
신현호 씨는 “키토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생체 재료에 대해 연구한 노력의 결과로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김한솔 씨도 “이번 연구가 연골 재생 및 OA 진행 억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 매우 기쁘고, 특히 키토산 코팅 PCL 나노섬유의 생체 적합성과 치료 효과가 다양한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보여줘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도교수인 류지현 교수는 “학부 과정부터 연구 활동의 기초를 확립하고 대학원 과정에서 꾸준히 노력해 왔기에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두 학생 모두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생체 재료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키토산 기반 연골 재생 촉진 물질 개발 및 관절염 진행 억제 접근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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