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는 최근 '2024 사회서비스 공급주체 다변화사업 제1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마포구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모색하는 자리로, 개별화된 돌봄 서비스를 지역 단위로 통합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최은주 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강동혁 마포돌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과 김연아 성공회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발제자들은 지역마다 차별화된 돌봄 서비스의 파편화 문제와 그로 인한 실무자의 부담 증가를 지적하며, 사회 변화에 맞는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차해영 마포구의회 의원(서교·망원1)이 마포형 통합돌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통합돌봄 조례 제정 ▲1인가구 증가에 따른 돌봄 안전망 구축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 ▲마포구의회와 돌봄 기관, 지역 기업 간 거버넌스 마련 등의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차 의원은 "마포구는 이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지원은 부족하다"며, "민·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통합돌봄 서비스를 체계화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