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이화여대서 32개국 작품 상영
대한건축사협회는 협회가 주최, 주관하는 제16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지난 5일 개막했다고 6일 밝혔다.
개막식은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렸으며 △소성환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장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장 △한영근 한국건축가협회장 △전재우 건축사공제조합 이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아시아 유일 비경쟁 건축영화제로 지난 2009년에 처음 열려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오는 8일까지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리며 8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TV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공식 채널에서도 상영을 이어간다.
건축사협회는 이번 영화제 슬로건을 '플랫폼'으로 정했다. 기차와 버스 등을 타고 내리는 승강장을 뜻하는 플랫폼을 통해 건축과 사람 간 연결과 소통을 표현했다. 세션별로는 △마스터&마스터피스 △마스터&마스터피스 스폐셜:J-아키텍처 △어반스케이프 △비욘드-한국 단편영화와 건축 △스페셜 섹션:예술과 플랫폼 등 작품을 상영한다.
김재록 건축사협회장은 "건축과 영화는 우리의 삶과 문화를 담아내는 예술적 표현의 중요한 매체로 건축은 공간을 통해, 영화는 화면을 통해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강력한 방법"이라며 "이번 영화제가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를 탐구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의 삶에 작은 울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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