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경찰서는 5일 음주 운전자를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도록 도움 준 태백시 스마트시티 통합 운영센터 소속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2일 밤 11시57분경 태백시 장성동 소재의 한 병원 앞에서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도주하였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용의자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태백시 스마트시티 통합 운영센터(CCTV 관제센터)에 공조를 요청했다.

이에 관제센터 요원 A 씨는 신속한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용의자의 차량을 특정하고, 상황을 전파하여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운전자를 확인한 결과, 음주운전인 것으로 확인되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였다.

이준호 태백경찰서장은 “관제센터 요원의 신속한 CCTV 모니터링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음주 운전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동체 치안을 위해 함께 힘써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