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경기 경착륙 우려 완화에도 엔비디아 여파로 결국 혼조 마감했다.
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8.04포인트(p, 0.09%) 오른 4만974.0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2p(0.3%) 내린 1만7084.30에 거래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8.86p(0.16%) 하락한 5520.07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계절조정 기준 구인건수가 767만3000건으로, 전월치인 791만건보다 23만70000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인 700만건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7월 해고는 전월 156만건에서 176만2000건으로 늘었다.
또 미 정부가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보내 '반독점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는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1.66% 떨어진 106.21달러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화의 강세가 지속되자 엔 캐리 청산 우려로 매물 소화하며 상승은 제한된 가운데 엔비디아가 재차 하락하자 혼조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