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5 가상자산] 美 경제지표 부진 등에 하락세
[08:05 가상자산] 美 경제지표 부진 등에 하락세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9.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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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출 등에 하락세다. 

4일 업비트에서 오전 8시 5분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3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2.01% 내린 785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3.20% 하락한 333만2000원에서 거래 중이다.

3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램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47.5)를 소폭 하회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억800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해 이전 이틀간의 4억5500만달러 유입을 사실상 상쇄했다.

또 특정 양의 채굴력에서 예상되는 수익을 측정하는 해시레이트 지수는 두 달 전 PH당 하루 48달러에서 하루 PH당 42달러로 떨어졌다.

해시레이트 지수는 네트워크 난이도, 비트코인의 가격, 거래 수수료와 같은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이는 거래량과 상관관계가 있다.

이에 거래자들은 채굴자들이 유지 보수 비용을 충당하고 부채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보유 자산을 청산해야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현재 거시 경제 환경에서 인식된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현재 180만 비트코인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지난 두 달 동안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3일 0시 기준)보다 0.01% 상승한 7860만원에, 이더리움은 0.12% 내린 332만9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