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가 지난 2일 진해구 소재 지역 장애 아동 전담 어린이집인 창원 시립 ‘보배 하나 어린이집’을 찾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진기사 예비군 관리대는 지난해부터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상(像) 구현’이라는 부대 방침에 따라 보배 하나 어린이집을 찾아 매달 정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장병들은 지난 7월과 8월에도 각각 수영장 나들이, 쿠키 만들기 체험 등의 돌봄 활동을 안전하게 지원했다. 어린이집 선생님을 도와 개별 도움 지도가 필요하거나 활동이 어려운 장애 아동들의 손발이 되어주며 원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날 장병들은 원생들의 생활 공간을 꼼꼼히 살펴보고 쓰레기 정리 및 제초 작업 등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 하며 원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선사했다.
보배하나어린이집 박희진 원장은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원생들을 생각하니 기쁘다”며, “군 생활을 하면서 매달 봉사활동을 하기 쉽지 않을텐데 1년이 넘는 기간 지속적인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진기사 예비군 관리대 소속 정한뜻 상사는 “원생들이 환경정화 활동으로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와 상생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진기사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해/박민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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