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포천종합운동장에서 ‘포천 축산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포천 축산 그랜드 페스티벌은 시가 각종 축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축제 통합 방침에 따라 흩어져 있던 축제를 통합 연계해 개최한다.
‘맛있고 다양한 포천축산물이 예술과 함께한다’를 주제로, 지역과 상생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포천의 우수한 축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추석 연휴를 앞둔 지금 장바구니 부담은 줄이고 넉넉한 한가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포천 축산 그랜드 페스티벌은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볼거리로는 포일고 풍물 민속반 및 시립예술단 전통무용 공연, 포천 축산물 OX 퀴즈, 포천 축산물 즉석 경매, 대형룰렛게임 및 한우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밀크 시식 판매, 반려견 펫티켓 교육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포천에서 키운 우수한 포천 축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젖소, 닭, 한돈, 한우 등을 만날 수 있는 축산물 판매 부스, 치킨과 막걸리를 함께 즐기며 풍류를 느끼는 치막파티, 무료 시음 및 시식을 진행하는 먹거리 존, 포천 축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는 축산 가공 관련 판매 부스 등 포천의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예술이 함께한다는 주제에 걸맞게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다양한 공연도 한자리에서 진행한다. 우리나라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시립예술단의 전통무용 공연, ‘황금송아지를 잡아라’ 꿈, 끼, 짱 대회, 장구난타의 멋을 보여줄 박하스 공연단, 한돈이 후원하는 청소년 신세대 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주요 행사 외에도 마술쇼,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승마 체험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먹거리 부스, 치막파티, 밀크체험 등을 운영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꾸민다. 더불어 포천 축산 그랜드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가수 여정인, 이금, 설하수의 무대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백영현 시장은 “축산분야와 음약 분야의 통합 축제라 의미가 크다. 맛있기로 소문난 포천 축산물을 아름다운 공연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가족과 친지, 연인과 함께 방문해 포천의 맛과 멋을 한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