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2.8% 민주 42.2%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지면서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 지난달 26~30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 대상, 무선 97%·유선 3%, 응답률 2.7%,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9.6%였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 2022년 8월 4번째주 29.3%를 기록한 이후 약 2년 만에 나타난 20%대 지지율이다.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0.3%포인트 오른 66.7%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3.2%포인트↓), 대구·경북(3.0%포인트↓), 인천·경기(1.2%포인트↓)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하락했고, 광주·전라(4.0%포인트↑), 대전·세종·충청(2.9%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4.2%포인트↓), 30대(3.3%포인트↓)에서 내렸고, 20대(3.6%포인트↑), 40대(2.5%포인트↑) 올랐다.
정당지지도 조사(지난달 29~30일 유권자 1008명 대상, 응답률 2.6%,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32.8%, 더불어민주당이 42.2%를 기록했다.
전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4.2%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2.2%포인트 상승했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 8.0%, 개혁신당 3.9%, 진보당 2.2%, 새로운미래 1.6%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7.4%였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