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동호인. 관계자 등 전국 2,500여 명 참가
경북 문경시는 1일 시 일원에서 ‘2024 문경새재 그란폰도(자전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 이번 대회는 문경체육회가 주최하고 문경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자전거 동호인 및 관계자 등 전국에서 2,500여 명이 참가해 험준하고 수려한 백두대간의 이화령고개, 여우목고개 등에서 라이딩이 펼쳤다.
특히 이날 개회식을 개최한 시민운동장은 시민의 간절한 염원인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기원 현수막을 게재했다.
이날 개최한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크게 타기’ 혹은 ‘위대한 경주’, 즉 장거리 자전거 주행을 뜻하는 용어로 비경쟁 자전거대회를 말하는 것이며, 대회는 152㎞의 그란폰도 코스와 110㎞의 메디오폰도 코스로 시간 내 완주 시 메달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대회의 도로통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원봉사대, 의용소방대, 모범운전자 회원 등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참가 전원에 대하여 12시 30분 컷오프 타임 행사 운영을 적용했다.
신현국 시장은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문경 자전거길에서 열리는 그란폰도 대회에 참가하여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멋진 선수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다치지 않고 완주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가을의 정취와 동호인들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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