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서는 2023년 8월 민관협의회에서 결정된 청렴실천 이행과제 4건에 대한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이행과제는 ▲청렴국방 유권해석 사례집 발간(공통 과제), ▲갑질 및 공공재정지급금 부정사용 방지(국방부 과제), ▲병역면탈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 추진(병무청 과제), ▲대내외 청렴문화 정착(방위사업청 과제) 등이다.
특히, 위원들은 국방기관의 공통과제인 '청렴국방 유권해석 사례집' 발간 및 배포에 대해 적극 공감했다. 이 사례집은 국방 분야 부정청탁 등 부패 사례를 유형화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2024년 10월 중 온·오프라인으로 발간되어 국방 분야 공직자들과 관련 단체들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국방부와 병무청, 방위사업청은 각 기관의 2024년도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실적을 보고하고, 2025년도 정책 수립 시 민관협의회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장병 대상 청렴 표어 공모전과 청렴국방 유권해석 사례집 발간을, 병무청은 청렴컨설팅 참여 및 청렴업무 실천협약 체결을, 방위사업청은 청렴소통 컨설팅과 청렴추진단 운영을 주요 성과로 발표했다.
위원들은 "국민들이 국방 분야 공직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청렴을 기대하는 만큼, 2024년 과제를 내실 있게 마무리하고 2025년에는 청렴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국방기관과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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