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비드 '폐전자제품 친환경 처리 체계' 구축 추진
온비드 '폐전자제품 친환경 처리 체계' 구축 추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08.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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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 업무협약…수거·재활용 등 지원
(왼쪽부터)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과 권남주 캠코 사장,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이 30일 서울시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캠코)
(왼쪽부터)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과 권남주 캠코 사장,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이 30일 서울시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30일 서울시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 기관들은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와 E순환거버넌스 간 시스템을 연계해 온비드 이용 기관의 폐전자제품 친환경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온비드 매각 과정에서 유찰된 사용 연수 경과 또는 폐기 예정 가전제품을 온비드 사이트 내 E순환거버넌스 서비스로 처분하는 방식이다. 수거와 재활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 인증 등이 일괄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E순환거버넌스는 직영 물류를 활용해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와 친환경 재활용을 지원하고 배출량에 따라 ESG 성과 인증서와 사회공헌활동 인증서를 제공한다. 환경공단은 폐가전제품 수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제도적으로 협력하고 환경성보장제(EcoAS)관리시스템 실적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캠코는 이번 협약으로 온비드 이용 기관 편의를 향상하고 인력과 비용 등 행정력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온비드 기반의 자원순환 체계는 탄소 저감과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ESG 경영의 모범사례"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탄소배출 감축 활동을 포함해 자원순환 캠페인을 연중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달부터 온비드 자원순환 캠페인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600여 개 기관이 폐가전 총 51t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혔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