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기업의 50.0%, “원·달러 환율의 변동은 경영활동에 ‘부정적’ 영향”
경기 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30일, 안산지역 소재 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안산기업 추석휴무·환율변동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산기업의 추석 명절 휴무기간은 평균 5.1일(토, 일요일 포함)로 5일간 휴무 업체(88.1%)가 가장 많았으며, 6일 이상(9.3%), 4일 이하(2.6%)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과 선물의 지급 형태로는 ‘상여금 및 선물을 지급’하는 기업이 87.5%이고, 이중 상여금과 선물을 모두 지급하거나 상여금만 지급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42.0%로 집계됐다. 이 중 27.5%가 정기상여금, 13.5%가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예정 기업의 86.9%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고, ’작년보다 많이 지급(8.3%)‘, ’작년보다 적게 지급(4.8%)‘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 동안 원·달러 환율이 상당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조사업체의 경영활동에 환율변동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기업이 50.0%,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기업은 23.9%로 나타났다. 환율변동의 ’영향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6.1%로 나타났다.
환율변동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요인으로 ’수익성(40.1%)‘을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가격 책정(22.2%)‘, ’비용 구조(15.6%)‘, ’자금 조달(9.9%)‘, ’재고 관리(9.4%)‘, ’투자 결정(2.8%)‘ 순으로 나타났다.
환율변동에 대비한 응답 기업의 대응 전략으로는 ’원가 절감 노력(42.2%)‘이 가장 많았으며, ’제품/서비스의 가격 조정(24.1%)‘, ’해외 부품/원자재 조달처 변경(14.7%)‘, ’환헤지(12.9%), ‘외환 리스크 분산(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산상의는 안산지역의 경영환경 개선과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경제동향, 경기전망지수(BSI) 등 각종 실태를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안산상의 고객지원팀으로 하면 된다.